미래에셋대우증권은 22일 제주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현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한 16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125억원으로 예상했다. 높은 매출 증가율에 유가하락 효과가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항공기 반납이 추가로 이루어지면서 정비비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제주항공이 여러 악재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노선의 경우 지난달 인천공항 기준 일본노선 승객수가 전년 동기 댑 1.2% 감소했다. 최근 엔고 현상과 지진에 따른 여파가 중첩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수송객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선방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정비비 부담은 올 3분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다. 항공기 반납이 상반기를 기점으로 마무리 되는 데다 하반기 항공기 신규 도입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비용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원가 경쟁력을 바탕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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