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1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금리가 소폭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연준위의 연방기금 금리 결정을 앞두고 월가에서는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돼 4.25%로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시장에서는 연준위가 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판단이 바뀐 배경에는 최근의 경제지표가 우려보다 좋게 나오면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요인이 있습니다.
앞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주택판매지수가 지난 9월 86.7에서 10월에 87.2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고용자 수도 전달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9만4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유럽최대은행인 UBS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추가 손실을 고백했지만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찰스 듀마스 / 애널리스트
- "UBS의 조치가 성공적이라면 일반 투자자들도 투자를 재
하지만 이후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번달 금리 인하 이후 당분간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년초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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