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이익 성장세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일 것”이라며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과 금융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호실적은 아니지만 1분기 실적과 비교해 감소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내수 시장 호조, 신차 확대, 마케팅 강화 등으로 2분기에 판매가 개선된 것에 기인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내수 시장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기말 환율 급등과 4분기 현대로템 실적 급감의 기저 효과, 해외 신차 마케팅 강화로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