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2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상업용지 C4블록(2만515.2㎡, 13필지)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214%, 최고 171%의 낙찰율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C4블록은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와 호수공원에 연접한 커넬웨이(주운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수변상가가 들어설 곳이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1400.2㎡~3001.1㎡, 건폐율 50~60%, 용적률은 600~800%다. 공급단가는 3.3㎡당 1240만~1312만원(필지당 53억~119억원)이다.
이 같은 높은 낙찰가율은 향후 청라지구에서 랜드마크로 거듭 날 청라시티타워 조성사업이 가시화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복합용지 3만3058㎡에 높이가 453m에 달하는 타워와 주변 복합시설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사업자 공모 등을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추진이 지지부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공모 참여 업체가 협약체결보증금 90억원(건설비 3032억2200만원의 3%)과 최근 10년 내 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 초고층 건물 준공실적 보유 등 요건을 보완한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국제도시 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