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왠만한 휴대폰보면 카메라 기능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별 차이가 없는 제품들도 상당한데, 과연 휴대폰이라고 해야 할까요, 디지털 카메라라고 해야 할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00년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카메라폰.
2002 월드컵과 함께 대중화되기 시작한 이 폰은 이제 왠만한 사람이면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습니다.
인터뷰 : 김소라 / 인천 부평구
-"블로그나 이런 곳에 많이 사진을 올리는데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과 별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가지고 다니기 괜찮은 것 같아요."
화질 또한 엄청난 속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5백만 화소를 자랑하는 카메라폰이 처음 나오더니 지난해에는 전문가용 1천만 화소 카메라폰도 출시됐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화질 카메라폰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편집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5백만 화소 카메라폰을 내놓으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데 이어, 삼성전자도 다음달에 새 카메라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보통 6백만 화소 수준인 것을 비교하면 이제 거의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인터뷰 : 안승권 / LG전자 MC사업본부장
-"그동안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따로 들
갈수록 끈끈해지고 보편화되고 있는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의 결합, 이제 두 전자제품을 따로 이름 붙이는 것이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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