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통망은 부동산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전철 개통, 도로 개선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나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지역 활성화로 빠르게 이어진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학교, 기업체, 산업체 인근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투자할 때 수익률을 높이려면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며 ”생활 인프라 형성이 빨라 지역 활성화에도 덩달아 가속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교통 호재로 우수한 교통망과 상권을 형성한 수익형 부동산 5곳이 눈길을 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서청주 엘파크’를 분양한다. 개통을 앞둔 청주 북부터미널과 단지가 연결될 예정이다. 일반도로, KTX, 고속도로, 항공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오창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LG화학단지 등이 가까워 약 11만6000여명의 풍부한 임차수요가 있다.
동우개발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서 ‘동우 자인채스토리’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초역세권이다. 제2자유로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망이 확장됐으며 인근 상암DMC의 미디어 관련 기업 종사자 7만여명의 배후 수요도 갖췄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서는 ‘태릉입구역 미라쉘’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한다.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 역세권이며 동부 간선도로, 북부 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광운대, 동덕여대 대학생 임차 수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학가 상권도 잘 갖췄다.
유호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급하는 ‘유호 엔 시티 배움터 2차’는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 부지와 가까워 대학생, 교직원 임차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인천 남동공단 사회공단, 반월공단도 가깝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로 연계가 용이해 서울이나 인천, 화성까지 차량으로 20
한국자산신탁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서 ‘주안 지웰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의료복합단지(예정),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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