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LS에 대해 자회사인 LS-Nikko동제련이 생산하고 있는 금과 제련수수료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LS-Nikko동제련의 금속생산은 금 43t, 은 1000t, 동 62만8000t”이라면서 “글로벌 금융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 관련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은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6월말 기준 급등한 환율로 인해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LS의 외화부채는 1조6900억원으로, 환율이 10% 상승할
그는 이어 “LS전선의 초고압 전력선, LS산전의 전력기기 수요는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면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변동성 장세에 강한 사업 모델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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