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귀금속 가격 상승 시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강세는 고려아연 실적에 중립적, 귀금속가격 강세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면서 “달러방향성과 역의 상관성을 보이는 비철금속가격은 약세를 보이더라도 원달러환율이 상승해 가격 하락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려아연 매출액의 약 53%가 아연, 연, 구리의 비철금속으로 추정되나 비철금속 내수판매가격에 원달러환율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금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나 고려아연 매출액에서 금비중은 14%로 이익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추정돼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그러나 매출액 비중 29%를 차지하는 은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204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올해 연간 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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