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칫했던 충남 태안 앞바다의 원유 유출 기름띠가 확산 저지선인 가의도 해역을 뚫고 남쪽으로 다시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해경 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름띠가 안면도에서 37㎞가량 떨어진 근흥면 가의도 남서방 해역으로 광범위하게 다시
특히 중국쪽에서 해안으로 불어오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름띠가 안면도 해안가로 밀려들 가능성 때문에 방제 당국과 지역 주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방제대책본부는 가의도 남서방 해역에 250톤급 이상 대형 함정을 동원해 집중방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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