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의 매력은 시세보다 싼 값에 집마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투자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장점 때문에 경매교육장은 말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경매강좌가 열리고 있는 한 학원의 강의실입니다.
밤 늦은 시간이지만 강의실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찼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강의 내용을 받아 적으며 경매 공부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 박종구 / 경기 김포시
- "권리관계가 복잡해 남들이 접근하지 않는 물건을 같은 값이면 싸게 사보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선익 / 경기 남양주시
- "아파트, 대지, 토지 같은 것 그런데 돈이 많지 않으니까 소자본 가지고 해보려니까 그런 것이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팀을 만들어 해보려구요."
이같은 '경매열기'는 최근 서울 강남 등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시세보다 20~30% 싼 값에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규진 / 지지옥션 교육원장
- "젊은 신혼부부나 청약가점제에서 점수를 많이 얻지 못하는 분들은 경매시장에 들어오면 저렴한 가격에 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만큼 위험도 따르는 '경매투자'.
막연하게 '로또'를 생각하기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현장을 확인하는 꼼꼼함이 뒤따라야 실패가 없다고 경매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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