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저희 매일경제가 공동제정한 상으로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안전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들에게 수여하는 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이 오늘(12일) 거행됐습니다.
영예의 종합대상은 포스코건설이 수상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대교 공사현장.
바닷가 돌풍과 추락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업체는 바다 위 공사라는 특수상황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체험관을 설계했습니다.
돌풍체험장에서는 강풍을 미리 경험하고 이어 안전망의 중요성을 숙지합니다.
특히 토목공사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누전차단기까지 세심하게 안전을 챙깁니다.
인터뷰 : 이황용 / 건설근로자
-"돌풍체험을 하면 자신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안전도 생각하게 되고 작업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을 먼저 챙기 이 업체는 인천대교 현장 뿐 아니라 대다수 현장에서 무재해를 달성했고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영예의 종합대상을 차지한 업체 역시 안전교육을 받지 않으면 현장에 나갈 수 없도록 출입카드로 관리합니다.
인터뷰 : 한수양 / 포스코건설 대표
-"관리자는 물론 현장 작업자까지 직원 모두가 자신이 안전관리자라는 생각을 갖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안전경영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취약 기업을 적극 관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이상수 / 노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 산재대책을 강구하고 근로감독을 철저히 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혁준 / 기자
-"자칫하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제조·건설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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