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누비면서 득표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내일까지 부재자 투표가 실시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투표가 다가오면서 후보들간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후보들 유세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답)
네, 먼저 정동영 후보는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목포와 광주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을 방문하는 만큼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이 극을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후보 단일화를 못이룬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공동정부 구성 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와 부산, 김해를 잇따라 방문해 거리 유세를 벌입니다.
특히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다는 목표 아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압도적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산에서는 불교지도자대회에도 참석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알려진 불심 공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 진주에서 하루를 머물렀던 이회창 후보는 통영을 시작으로 마산, 진해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한나라당 아성인 영남권을 순회하는 강행군으로 보수의 분열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에게 진정한 보수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권영길 후보는 대구와 경북 지역을 이인제 후보는 대전과 호남, 문국현 후보는 인천과 제주를 각각 방문해 유세와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질문2)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부재자투표가 실시되죠? 사실상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것인데요. 이와 관련한 소식 정리해주시죠?
답)
제 17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잠시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부재자 투표 대상은 모두 81만 502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15% 입니다.
일반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전국 선관위와 지자체 사무실에 설치된 506개 부재자 투표소 가운데 가까운 곳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됩니다.
지병 등으로 투표소에 갈 수 없는 거소투표 대상자는 투표지에 기표를 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1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우편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독도와 북측 지역인 개성공단, 금강산에도 오늘
이밖에도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태안지역의 피해복구 인력을 위해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홍익대 해양연수원 대회의장에도 이틀간 부재자 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