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5조7133억원(+5.2% YoY), 영업이익은 3710억원(+0.6%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무선 ARPU는 선택약정 할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2%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경쟁 안정화 영향으로 단위당 마케팅비는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선 부문에서는 현재 약 160만명의 기가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이를 통한 초고속인터넷 ARPU 상승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이후 상승반전된 초고속인터넷 ARPU의 성장세는 기가인터넷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호조세는 꾸준히 지속중이며 VOD, 광고, 홈쇼핑 수수료 등 부가매출의 성장세가 전체 ARPU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인터넷/미디어의 선전은 유선전화 매출감소분을 충분히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