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분기 게임빌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428억원, 영업이익은 1968.7% 증가한 49억원으로 전망했다. ‘별이되어라’ 시즌4 업데이트를 비롯해 ‘던전링크’와 ‘크리티카’ 등의 대표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개선된 것으로 KB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신규게임 출시는 스테디셀러인 ‘MLB 퍼펙트이닝 16’ 1종 출시에 그쳤다.
하지만 게임빌은 오는 12일 ‘킹덤오브워’ 출시를 시작으로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신규게임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데빌리언’, ‘에이스’, 자체제작 RPG ‘나인하츠’, 모바일 FPS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출시 등 기대작이 다수 포진돼 있다. 지난 2014년 ‘별이되어라’가 흥행을 기록한 이래 출시 게임수 감소, 히트작 비율 급감의 영향으로 성장이 다소 정체됐으나 하반기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지분가치 4050억원을 제외한 게임빌의 영업가치는 1611억원에 불과하다”라며 “하반기 신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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