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주에는 연말.연초 효과와 함께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FOMC 금리결정과 선물옵션만기일이라는 큰 변수를 넘겼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증시는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주형 /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어느 정도는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고 최대 고비를 지났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악재에 대한 내성을 보이면서 연말.연초는 계절적 효과를 발휘하며 회복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또 대통령선거도 예정돼 있어 증시 회복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아시아 시장의 약세로 작용했다. 이런 부분이 대선전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에는 차기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지난주말 미국 소비자물가가 2년만에 최대 상승을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한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부동산지표와 경기선행 지수, 금융주의 실적 발표 등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없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가 금융주 불안감을 얼마나 해소시킬 지 관건이 될 듯 하다"
전문가들은 이제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IT나 금융, 자동차 등경기소비재쪽에 서서히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