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를 완전 인수한 지난 1년간 직영점 5개 등 극장수를 총 14개 늘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메가박스는 올해 1분기 상봉점을 직영점으로 전환했고, 의정부 민락점과 부산대점 등은 신규 출점했다. 또한 9월 개장하는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에도 10개관 규모로 입점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에는 CGV가 입점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세계 강남점에 이어 하남점에서도 메가박스가 들어선다”며 “올해말에서 내년 개장하는 신세계 동대구점과 삼송점에도 메가박스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짧은 기간 동안 직영점이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메가박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7월 17.3%에서 올해 6월 19.1%로 1.8%포인
김 연구원은 “2분기는 영화 비수기지만 제이콘텐트리의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8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104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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