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1지구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은 의외로 예상했던 만큼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청약률이 저조했는지, 그 이유를 강호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은평뉴타운 청약률이 당초 기대치에 못미친 가장 큰 이유는 긴 전매제한과 자금마련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예상했던 것 보다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졌고 후분양 아파트라서 잔금마련기간이 짧은 것이 부담으로 작용.."
다시말해 청약자들이 중소형 7년, 중대형 5년이라는 긴 전매제한 기간에 걸려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따라서 높은 청약가점을 가진 대기 수요자들이 이번 1지구에 청약을 자제하고 2지구와 3지구 청약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후분양제로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6월까지 잔금을 모두 납부해야 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번에 분양된 1지구의 경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지축역 사이에 위치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3개 지구중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일반
예상보다 낮은 청약경쟁률,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은평뉴타운 2지구와 2010년 3지구 청약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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