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집권'이냐,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19일)실시됩니다.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만3천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당선자 윤곽은 밤 9시경에 드러날 전망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내일 1만317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총 유권자는 3천684만여명으로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까지입니다.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며 유권자의 빠짐없는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고현철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투표소는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이면 충분히 투표를 마칠 수 있습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신원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기표소 안에 준비된 용구로만 투표를 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호5번 심대평 후보와 11번 이수성 후보가 사퇴해 이들에게 투표할 경우 무효 처리됩니다.
이번 대선은 97년 정권교체를 이룬 이른바 민주화 세력이 3번째 집권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정권교체가 되느냐를 판가름하게 됩니다.
특히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세대교체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선관위는 대선투표가 끝나
16대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당선자가 10시 30분경에 당선 기자회견을 한 것을 감안하면 10시를 전후해 새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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