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청계천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BBK 의혹과의 무관함을 강조하며 과반 대통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이명박 후보는 자신을 대권 주자로 떠오르게 한 일등공신인 청계천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썩은 물이 흐르던 고가도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걷어지고는 맑은 물이 흐르는 새로운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이 청계천이 바뀌듯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경제만은 반드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후보로서 가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BBK 의혹과 무관함을 강조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신금융산업을 소개 홍보하면서 약간 부풀려진 것뿐이다. 이것은 누구 것이고 저것은 누구 것이라는 것을 밝히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이어, 안정적 지지기반을 통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과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우리는 한 번도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대선 후 박근혜 전 대표와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 새벽 시장부터 복지시설 방문, 서울시내 거리 유세와 저녁 청계천 마무리 유세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 이명박 후보는 이제 내일(1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선거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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