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월 25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이후 이날까지 6개월 동안 크라우드펀딩 실제 투자자는 3500명, 총 펀딩금액은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1인당 평균 305만원씩 투자한 셈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한 기업은 62개다. 기업 한 곳당 평균 1억7258만원을 모은 셈이다. 펀딩을 시도한 기업 총 132개 가운데 절반 정도만 실제 자금조달에 성공했고 나머지 70곳은 실패했다.
기업과 투자자를 중개해주는 역할을 하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도 제도 시행 초기 5개사에서 현재 12개사까지 늘었다. 초기에는 와디즈 오픈트레이드 인크 유캔스타트 등 온라인 전문업체 중심이었다. 3월 이후엔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중소 증권사가 대거 참여했다.
크라우드펀딩 투자 업종과 평균 투자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것도 특징이다. 초반에는 정보기술(IT)과 제조업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콘텐츠, 음식점 등으로 다양화하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