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당국의 화장품 규제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일 “중국 현지에 화장품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들은 오히려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은 최근 외국 화장품 회사에 대한 위생 허가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화장품 업체들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코스맥스는 중국 현지에 화장품 공장을 보유해 규제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공장은 올해 25%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이어 “회사의 올해 글로벌 브랜드 수출 금액은 12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유명 브랜드인 ‘L’사를 비롯해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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