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상점가 일대가 서울 인사동과 같은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존 점포나 빈 점포를 활용한 거리 미술전이 처음으로 열려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울산중앙케이블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활기를 잃어가던 중구 울산초등학교 앞 문화의 거리 일대가 예술의 거리로 변했습니다.
거리의 상점 진열장에는 상품과 미술작품이 나란히 진열돼 있습니다.
빈 점포들은 어느새 갤러리로 변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강경옥 /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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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가는 거리전'은 울산미협과 울산대 미대 재학생 등 70여명의 작가들이 문화의 거리 일대 30여개의 점포 공간을 빌려 다양한 장르의 작품 150여점을 오는 30일까지 선보입니다.
인터뷰 : 이수정 / 울산 중앙케이블 기자
-"점포의 활용되지 않는 공간들이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지면서 시민들에게 어렵고 까다로운 문화가 아닌 친근한 예술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람의 발길이 닿기 쉬운 곳에 울산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자하는 미술인들의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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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술관 가는 거리전'을 시작으로 중구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문화의 거리가 서울의 인사동 거리처럼, 스페인의 똘레도 마을처럼 관광객이 넘치는 서정이 예술문화의 장소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해봅니다. JCN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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