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2분기 부진이 아쉽지만 하반기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5일 밝혔다.
CJ CGV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14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1.1%로 제한적이었고 사이트 확장에 따른 판관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해외 지역에서는 중국과 터키에서 각각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CGV 주가가 지난 5월 고점대비 31.0% 하락한 것은 한국과 중국의 박스오피스 시장 성장률이 모두 부진했고 중국시장의 벤치 마크인 완다시네마의 주가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성수기 효과로 국내 박스오피스가 성장 구간에 재진입했고 터키법인 역시 3분기부터 온기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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