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단지별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신흥 업무지구에서의 활발한 거래가 눈에 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마곡 힐스테이트마스터’의 실거래 총액은 2661억9170만원으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마곡지구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른 김포시 풍무동의 ‘푸르지오 센트레빌’에서는 2046억7092만원이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 업무지구는 문화·법률·교통·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편인데다가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 마곡·상암 등 신흥 업무지구 인근의 배후 주거지에서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김포시 풍무지구에서 ‘김포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풍무동은 서울 마곡지구와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서울 마곡지구는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 대기업 50여개가 입주 예정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 동, 전용면적 59·74㎡, 총 1070가구 규모다. 오는 2018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이 가깝고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CGV 등 쇼핑·문화시설과 풍무동주민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 등이 도보권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촌숲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해당 단지는 IT·미디어 업무지구인 상암과 가깝다. 경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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