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린 STX 그룹이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부회장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내년 매출 2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STX 그룹은 내년도 목표 매출 25조원, 해외매출 260억달러 달성을 위한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운·무역, 조선·기계, 플랜트·건설, 에너지 4대 사업부문을 축으로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종철 부회장, 이상옥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총 60명에 대해 승진인사를 실시하고, 신규 임원으로 4명을 선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경상이익을 달성한 이종철 STX 팬오션 사장은 해운·무역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이상옥 STX 에너지 사장은 에너지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 이인성 전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조선부문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하고, 장원갑 STX 조선 부회장은 플랜트·건설부문, 김대두 STX중공업 부회장은 엔진기술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이동시켰습니
김상규 (주)STX 감사는 사장급 감사로 승진시켜, 그룹내 윤리경영 등을 위한 경영진단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STX그룹은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개발형 사업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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