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 하락하며 19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메릴린치의 자금 수혈 소식과 금융시장 신용 경색 완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연말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지난 주말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배당락을 하루 앞둔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 지수는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2.75포인트 내린1906.7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전기전자등 대부분의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SK텔레콤,현대자동차가 하락했고,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등 조선주도 하락했고, SK에너지는 이라크의 원유 수출 중단 위협 소식으로 2.9% 하락했습니다.
한화석화와 LG화학이 내리는 등 가격 담합 과징금 부과 소식으로 화학주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신정부 정책에 따른 상승 모멘텀 기대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3.5% 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국단자는 내년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으로 4.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71포인트 내린 692.02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235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IT부품,비금속업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IT부품,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업등이 상승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아시아나항공,태웅,SK컴즈,서울반도체,키움증권,다음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유진로봇과 이노메탈로봇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로봇관련주가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갔고, IPTV법안이 연말 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휴맥스와 셀
종목별로는 동양텔레콤이 2008년에도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뱅크원에너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업체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소식으로 6.2% 올라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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