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은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한 데 대해 1분기 감사의견을 철회한 회계법인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반기 지정감사를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해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에이프로젠은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철회에 대한 에이프로젠의 입장 전문’이란 자료를 통해 “안진회계법인은 에이프로젠의 1분기 매출 중에서 니찌이꼬로부터 수령한 판권료와 개발비가 1분기 회계 감사 때 잘못 해석돼 1분기 감사보고서가 잘못 작성됐다는 것인데 그러한 사실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일에 근접해서 적시하고 보완 수정이 아니라 감사의견까지 철회한 것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1분기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지난 5월 25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 감사보고서를 회수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에이프로젠은 지난 11일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에이프로젠은 “안진회계법인과의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보완 자료들을 확보해서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지정감사를 최대한
이어 “만일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원만한 반기감사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법적 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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