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LCD 패널 가격 상승추세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TV 패널 중에서 40~50인치 크기 모델의 가격은 10월 중국 국경절, 11월 북미 플랙 프라이데이 등 하반기 성수기 시점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기저 효과 발생으로 인해 2분기 440억원의 약 9배 수준인 396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3분기 실적 관련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로 2분기 대비 36원 하락한 1130원으로 가정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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