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신형 대표 |
쿼터백투자자문은 지난 7월 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쿼터백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쿼터백은 국내외 대형 운용사 및 증권사 출신 전문가와 IT·빅데이터 엔지니어가 모여 지난해 6월 설립한 회사다. 작년 12월 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무를 시작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사명을 변경하면서 국내 1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의 출범을 알렸다.
쿼터백은 감정에 쉽게 치우칠 수 있는 인간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데이터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근거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신형 쿼터백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고객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쿼터백은 작년 12월 투자일임상품 쿼터백 알파와 쿼터백 베타를 출시해 9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판매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검증받았다. 지난 4월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투자자문 계약을 맺고 금융사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공모펀드 3종(채권혼합형, 주식혼합형, 채권형)을 출시했다. 최근 주식형과 우량채권형 등 2개의 펀드를 새롭게 출시해 총 5종으로 이뤄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배분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에 출시된 주식형 펀드 '키움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는 해외에 상장된 주식형 ETF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량채권형 펀드인 '키움 쿼터백 글로벌 우량채권 로보어드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