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기업 자이글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610.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모주의 20%인 89만6000주 모집에 약 5억4700만주 이상의 청약이 신청돼 청약 증거금이 3조98억원에 달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351만1400주·78.44%)에서는 350여개의 기관이 참여해 청약 경쟁률 18.9대 1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은 7만주(1.56%)이다.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총 공모 자금은 485억1000만원이다.
자이글은 공모 자금을 시설·설비투자(200억원), 연구개발자금(20억원), 해외시장 개척(15억원), 운영자금(5억9000만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30일 증거급 및 환불을 거친 후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