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총 수출액도 37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올해는 4천억 달러 돌파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과천 정부청사>
1.지난해도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네요?
2.그렇다면 올해 수출 전망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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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각종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지난해 우리 수출은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출규모 3700억 달러도 넘어섰습니다.
산업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2007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해 수출은 3718억 달러로 한해전에 비해 14.2% 증가했습니다.
일반기계와 액정디바이스, 선박 등의 수출이 각각 20% 넘는 고성장을 이뤘습니다.
반면에 반도체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출 증가율이 4.4%에 그쳤고, 가전제품 수출은 8.0%나 감소했습니다.
수출지역도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의 비중확대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대중동 수출과 아세안 수출이 각각 38.9%와 20.8% 늘어난 반면에, 대일본 수출은 오히려 0.6% 감소했습니다.
수출도 늘었지만 수입 역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수입은 3567억 달러로 한해전에 비해 15.3% 늘어났습니다.
원유와 철강 등의 수입이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무역수지는 15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올해도 여러 불안정한 요인이 있지만 두자릿수 증가율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수출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11.6% 늘어난 4,150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출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가
올해 12.7% 늘어난 4020억 달러로, 올해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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