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 시장 경쟁 완화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2만2000우너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장기간 중국발 ‘치킨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LED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San’an Opto와 Epistar 등 중화권 업체들이 LED 칩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San’an Opto의 유기금속화학 증착장비(MOCVD) 구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요 측면에서는 조명과 자동차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면서 “LED 조명(수량 기준)은 202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할 전망이고, 상업용 LED 전구는 가격적인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해 전통 조명과 격차가 최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여건이 호전된다면 와이캅(WICOP), 유씨디(UCD), 아크리치(Acrich) 등 차별적 제품군을 내세워 우
키움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753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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