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시장은 각 업체별로 전략 차종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격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산차 업체들은 수입차의 독무대였던 최고급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은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5년만에 130만대 판매고지를 재탈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고급차량 시장에서 몸집을 불린 수입차 업체들이 중저가 차량을 대거 출시하고, 국산차 업체는 고급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미 고급 SUV '모하비'로 시선을 끄는데 성공한 현대기아차 그룹은 야심작 '제네시스'로 고급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품질과 마케팅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고급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정몽구 /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는 마케팅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 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욱 힘써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에 부합해야합니다."
르노삼성차는 뉴SM7을 선보이며 고급 승용차 시장의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 마리 위르띠제 / 르노삼성차 사장
- "격해지는 경쟁속에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최고의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W를 내놓으며 그동안 쌓아온 고급승용차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 최형탁 / 쌍용자동차 사장
- "체어맨W를 출시하여 고급승용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
최인제 기자
- "올 한해 수십 종의 수입차들이 쏟아져 나오며 한층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 국산차 업체들은 최고급 차량 개발과 마케팅 역량 강화로 맞서겠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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