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중국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정산 업무를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중국 금융 결제 서비스 회사인 알리페이와 결제정산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정산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은행도 원활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결제정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리페이는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그룹 산하의 온라인 전자결제 회사이다. 앤트파이낸셜 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 그룹의 특별 관계사다.
알리페이 결제정산 서비스는 중국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미 달러화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정원식 알리페이 한국지사장은 “현재 알리페이는 4억5000만명 이상의 활동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롯데·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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