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사업이 고공비행 중이다.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곳에 '자이(Xi)'가 이름을 올릴 정도로 아파트 분양에 속속 성공 중인 데다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첫 진출작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경영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명륜자이(523대1), 마린시티자이(450대1), 대연자이(330대1), 시청 스마트W(329대1), 거제센트럴자이(327대1)로 GS건설 아파트가 4곳이나 차지했다. 특히 이들 4곳 모두 부산에서 분양된 단지로 부산에서의 '자이' 브랜드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GS건설은 지난해에도 부산 청약시장에서 '자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GS건설이 공급한 '해운대자이 2차'는 1순위 청약경쟁률 36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GS건설이 부산에서 수주한 재건
최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GS건설 '자이'가 30.7%로 삼성물산 래미안(2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