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점에서 증권이나 보험 업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복합 점포'가 100곳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금리로 은행들의 기존 영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은 복합 점포를 경쟁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올해 16곳의 복합 점포를 개설해 9월 말 현재 총 111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현재 18곳의 복합점포를 운영 중인데 과천점, 대전PB센터 등 8곳의 복합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3곳을 오픈한 우리은행도 올해 수원, 목동 등 4곳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증권과 협업해 복합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윤예 기자 /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