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8일) 국회를 방문해 차기 정부의 원만한 출범을 위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의 내부 자료가 무분별하게 유출된 데 크게 진노하고, 정보유출자 색출을 지시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오늘(8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주요 정당의 원내대표단과 잇따라 회동을 갖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5당 원내대표단과 티타임을 가진 뒤, 임채정 국회의장 등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주호영 / 이명박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은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대표기관인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야 하고 국회의 권위와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가 준비중인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와 새 정부 각료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 출범 초기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회동은 국민통합을 위한 행보라는 것이 인수위측의 설명입니다.
한편 이 당선인은 내부자료나 극비사항이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 진노하면서 정보 유출자 색출을 지시했습니다.
비서실 관계자는 이
이 당선인은 오는 14일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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