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A68블록) |
이른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10년 임대의 경우 통상적으로 5년이 되면 입주자들이 분양전환을 위한 협의 과정을 거친 후 우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데다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급이 집중되는 경기도에서는 동탄2신도시 A68블록에서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를 10월 초 임대 시장에 낸다. 전용면적 83㎡형 총 1194가구의 대단지로 75만㎡규모의 동탄호수공원과 초·중·고교(예정)가 인근에 들어선다. 같은 달 군포시 군포송정지구 A2블록에서는 금호산업이 전용면적 51?59㎡ 540가구를 공급한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도 B1블록 676가구, B5블록 537가구 등 1213가구가, 의정부 민락지구 B3블록에서는 792가구가 10월 임대 시장에 나온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에서는 계룡건설과 보성 컨소시엄이 4-1생활권 P2구역 L3블록에서 ‘세종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 총 362가구를 이달 시장에 낸다. 영남권 물량도 만만치 않다. 다음 달 LH는 대구 율하1지구 3블록에서 총234가구를, 부산 명지지구 B8블록에서 총901가구를,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S1블록에서 총 867가구를 공급한다.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인만큼 일반 민간 분양과 다르게 지원 자격 조건이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 대상이다. ‘무주택’ 상태를 분양 전환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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