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뉴욕증시 급락세를 멈추고 종일 시소장세를 펼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제 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뉴욕증시가 장 막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유가가 95달러 대로 급락하고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은 그동안 하락세에 제동을 걸기에 충분했습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장 막판 반등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보다 28포인트 상승한 12,82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2,49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해 7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새해 벽두부터 1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3% 가까이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주말보다 2달러 82센트, 2.88% 하락한 95달러9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페르시아만에서 미국과 이란 해군 함정이 충돌 직전까지 갔다는 소식으로 한때 배럴당 98달러 이상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겨울철 이상고온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 등이 유가를 하락세로 끌어내렸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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