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뉴햄프셔 예비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은 돌풍' 오바마 후보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후보를 10% 포인트 차이로 앞서자 힐러리 사퇴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미 국민은 변화와 희망을 택할 것인가?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여론조사기구 라스무센의 전국 지지도를 보면 힐러리와 오바마의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도 안돼 17%에서 4% 포인트로 크게줄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오바마가 힐러리를 제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뉴햄프셔 예비경선을 하루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같은 흐름을 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습니다.
USA투데이·갤럽 조사에서 오바마는 41%의 지지를 얻어 힐러리를 13% 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뉴햄프셔 지역방송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는 힐러리를 10%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젊은 층과 무당파 유권자 사이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힐러리의 중도 사퇴론까지 제기하고 있지만 힐러리 의원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뉴햄프셔에서 오바마가 승리해도 2월 5일 '슈퍼 화요일'까지는 경선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경선이 매
한편 공화당의 경우도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미트 롬니 전 주지사가 근소한 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어 미 대선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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