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감사원과 국방부, 문화관광부 등 정부 14개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문광부는 신문법 폐지와 신문 방송의 겸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보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오늘 업무보고가 마지막입니다. 어떤 부처들 또 어떤 사안이 논의될 예정입니까?
답)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잠시 전부터 감사원과 국방부, 노동부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마지막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앞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는 먼저 이천 냉동창고 화재의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는데요.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은 이번 화재를 안전불감증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며 조기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인수위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문화관광부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는데요.
문광부는 신문법을 폐지하고 신문과 방송의 겸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자율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신문법을 폐지하고 대치 입법을 추진하며 내용이 보도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인수위도 반대가 없어 이 같은 내용들이 합의내용으로 채택될 것 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오늘로 업무보고를 마무리짖고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판단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인수위원들에게 무분별하게 내부 정보가 흘러나가고 있다며 정제되고 합의된 것만 나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인수위는 총리와 새 정부 각료에 대한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번주 내로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금명간 총리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라며 현재 10여명의 예비후보 리스트가 당선인에게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질문2)
최근 공식 일정이 없었던 이명박 당선인이 오늘은 국회를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있겠죠?
답)
네, 말씀하신대로 이명박 당선인이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주요 정당의 원내대표단과 잇따라 회동을 갖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5당 원내대표단과 티타임을 가진 뒤, 임채정 국회의장 등을 예방하는 일정입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가 준비중인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와 새 정부 각료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밖에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세
인수위 출범 초기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회동은 국민통합을 위한 행보라는 것이 인수위측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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