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 소식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함에 따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2.60포인트(1.11%) 오른 2058.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32포인트(0.70%) 뛴 2050.3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끝난 미국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하면서 “당분간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기다리기로 했다”며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은 2.16%, 전기전자는 2.14% 상승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은 10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1억원, 12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5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70% 급등하고 있고 SK하이닉스(1.02%), NAVER(1.75%)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를 포함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71포인트(0.84%) 오른 683.99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2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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