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 투시도 |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지날 것으로 보이는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하남시, 성남시, 용인시, 안성시 등 6개 지역에서 3분기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12개 단지 총 756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개 단지, 6295가구)에 비해 1000가구 이상 늘었다.
시세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차로10여분 내에 용인IC 진입이 가능한 용인 처인구 유방동 성웅아파트 전용 59㎡형은 지난 2월 1억7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1억3000만원 선을 넘어섰다. 동안성IC 예정지(안성종합버스터미널 부근)인근 봉산동 한주 아파트 전용 84㎡형은 올 3월 1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2500만원 정도 올라섰고 금광면 홍익골든빌아파트 전용 53㎡형 역시 비슷한 시기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분위기를 타고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인근인 용인·안성·하남시에서 새 아파트들이 분양 중이다. 먼저 용인 처인구 고림지구에서는 양우건설이 H4블록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 규모로 전용 63~84㎡형, 지하 1층~지상 27층에 18개 동으로 구성되는 대단지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IC를 거쳐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20분대에 갈 수 있는 데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42번·45번 국도도 가깝다”고 말했다. 3.3㎡당 분양가가는 평균 920만원 선이다.
안성에서는 대우건설이 가사동 175번지에 짓는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총 75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74㎡형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10개 동으로 지어진다.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동안성IC 예정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차로 서울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지난 6월 개통된 평택-제천고속도로, 38번 국도 및 간선도로도 가깝다”고 말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790만원 선이다..
하남에서는 금호건설이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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