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선 회복 출발…OPEC 원유 감산 합의 영향
↑ 코스피/사진=MBN |
코스피가 2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45포인트(0.66%) 오른 2,066.5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0.52%) 뛴 2,063.74로 출발한 뒤 2,070선을 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OPEC 관계자를 인용해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회원국 대표들이 비공식 회담에서 생산량을 하루 3천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2.38달러(5.30%) 오른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 등 주요 지수는 에너지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83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3%), 음식료품(0.85%), 종이목재(0.72%), 전기전자(0.70%)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오르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2%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0.35%), 현대차(0.36%), 네이버(0.56%), 삼성물산(0.69%) 등도 줄줄이 강세입니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는 최근 실적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1.70%)만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에 롯데제과(4.32%), 롯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39%) 오른 689.4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8%) 오른 689.34로 출발해 69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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