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고객사를 상대로 한 카메라 모듈 공급 외 다른 실적이 저조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모바일 관련 제품군 실적 부진, LED 사업부 실적의 재악화 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 “북미 고객사를 상대로 한 카메라모듈 판매를 당초 예상대로 견조할 전망이지만
그는 이어 “스마트폰 시장 수요 성장 둔화와 캡티브 거래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2015년까지 흑자를 내던 사업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LED는 시장점유율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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