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서 연이틀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뉴욕증시가 전약후강으로 거래를 마감했다구요?
그렇습니다.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반전한 데에는 무엇보다 벤 버냉키 미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이 컸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FRB가 이달말 0.5%p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 오른 12,85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포인트 상승한 2,4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장초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연말 쇼핑시즌의 성과를 담고 있는 12월 소매업체들의 동점포 매출 부진과 신용카드업체인 캐피털 원의 실적 전망 하향소식이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습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하 발언이 지수를 반등세로 이끌었습니다.
한때 파산설에 휩싸이며 뉴욕
유가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간 것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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