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보험사의 틈새시장 공략 전략이 눈길을 끈다.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 틈에 끼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데 이색보험 출시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입지를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롯데손해보험 얘기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올해 1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보장하는 ‘웨딩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꾸준한 수요로 상품 출시 9개월(9월말 기준) 만에 800여건을 판매했다. 월 100건씩 팔린 셈이다.
이 상품은 결혼식 관련 피해를 입거나 취소된 경우 그 손해를 종합적으로 담보한다. 예를 들어 결혼식장 파손이나 결혼 당사자 사망, 전염병 등의 이유로 결혼식이 취소 되는 경우, 드레스 등 결혼 의상 손상, 화재 및 도난으로 인한 예물 손해, 신혼여행 출국 실패에 따른 손해, 여행 중단으로 인한 숙박비용 손해 등 다양한 손해를 보장한다.
앞서 애견인구 증가와 반려동
이 상품은 애견뿐만 아니라 고양이까지 가입 가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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