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S&T모티브, 이익 반등은 내년에나”…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10일 S&T모티브에 대해 샤시사업부의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S&T모티브의 매출액을 2977억원,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9.5%, 16.3%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부진요인이었던 모터와 방산사업부가 하반기 회복되나 완성차의 파업, 원/달러 환율 하락, 샤시사업부 부진 등이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샤시사업부 내 저마진 품목의 매출감소가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시란 자동차에서 차체를 제외한 부분이다. S&T모티브는 그 동안 저마진 샤시 제품의 수주를 핵심고객사 GM의 모델변경 과정에서 줄여왔다. 그 결과 샤시사업부의 60%를 차지하는 해당 제품들의 매출이 올해 25%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익성은 개선되지만 연결매출은 5.4%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샤시사업부의 부진이 올해 내내 이어지면서 실적 회복은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개선을 근거로 6만원 아래에서 저가매수 전략을 추천해왔지만 현기차 친환경차 판매부진, 샤시사업부 매출감소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