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부진한 수요예측 탓에 IPO(기업공개)를 연기하면서 두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630원(8.12%) 내린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두산엔진(-9.85%), 두산중공업(-6.86%), 두산(-6.07%) 등 다른 두산그룹주 상당수가 약세에 가세했다.
이달 21일 코스피 입성 예정이었던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 두산밥캣은 10일 기업공개(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모물량을 줄이는 등 공모구조를 조정한 뒤 다음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 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 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감안해 공모 물량 등을 시장 친화적 구조로 조정해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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