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08년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테마주들이 있습니다.
올들어 주목받고 있는 테마주들을 황승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테마주 돌풍은 풍력과 대선관련주, 태양 관련주가 이끌었습니다.
풍력관련주는 지난해 연말 기준 233%가 올랐고, 대운하 개발을 등에 업은 대선테마주도 223%, 뒤를 이어 태양광 관련주도 117%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테마주의 주도권이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력테마 대표 수혜주인 유니슨과 대운하 중심에 서있던 삼호개발, 태양광 선두주자인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연초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상승 탄력을 받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연초들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연초들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테마는 수소에너지입니다.
한국가스공사와 이엠코리아는 신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 추진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책적 지원책이 발표된 하이브리드 분야도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삼화콘덴서는 연초대비 36% 올랐고 삼화전기, 뉴인텍, 필코전자 같은 종목들도 최근 상승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또 포스데이터와 케이엠더블유가 수혜주로 꼽히는 와이브로 관련주도 미국 와이브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당분간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관련 테마들이 얼마나 지속력 있는 성장 동력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최관영/현대증권 연구원
-"회사가 원천기술을 가지고
지난해 떠들석 했던 황사테마주나 일부 대체에너지 주식이 급락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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